소아 천식, 엄마 감정과 '과보호' 큰 영향
연구진...7세를 기준으로 엇갈려 주장
2010-10-08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연구진은 엄마의 스트레스 정도, 대처 기술, 양육 방식이 2~12세 사이 아이들의 천식 증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1년간 223명의 엄마들을 추적 조사했다.
7세 이상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천식의 악화는 엄마의 과보호로 인한 과다한 간섭과 관련이 있었다. 7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있어서는 더 심각한 천식 증상들이 엄마의 만성적인 짜증과 화 혹은 감정 표현을 억제하는 경향이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엄마의 스트레스가 아이에게 말로 혹은 비구두로 전달될 수 있으며, 알레르기 유발 항원에 대한 면역 반응성 혹은 기도 감염에 걸리기 쉬운 것과 같은 정신 생리학적 경로를 통해 아이의 천식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연구 결과들은 어린 아이의 엄마들이 비판적인 양육 스타일을 갖는 것에 대해 염려해서 충고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 자신의 스트레스를 감소하는데 더 주의를 해야 한다고 충고하는 것일 수 있다. 나이가 조금 있는 어린이들의 엄마들은 자신의 웰빙을 증가시키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