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액질, 심장에 심각한 손상 근육구조도 바꿔
결장암 걸린 쥐 대상 실험 결과...폐암 결장암 위장 종양 환자에 흔해
2010-10-02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악액질은 심장을 손상시키지 않는 것으로 여겨져 왔지만, 연구진이 결장암에 걸린 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질환이 심장 기능을 감소 시키고, 심장 근육 구조를 변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악액질이 몇몇 폐암 뿐 아니라, 결장암과 다른 위장 종양이 있는 환자들에게서 가장 흔하다고 지적했다.
또, “악액질로 인한 피로와 쇠약은 골격근 소모의 결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들은 불충분한 심장 수행 능력도 운동을 덜 하도록 하고, 더 심한 근육 소모를 야기시키는 피로 증상들에 대한 원인일 수 있다는 생각을 지지해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들은 모든 암 사망의 1/4~/1/3에 대한 원인일 수 있는 악액질 환자들에 대한 치료에 즉시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