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파생물, 뇌손상 환자 기억 개선 '도움'
테트라사이클린 혼합물...쥐실험 결과 효과 확인
2010-09-2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연구진에 따르면, 항생제 미노시클린(minocycline)과 N-아세틸시스테인(N-acetylcysteine)을 병용한 이 요법으로 치료된 쥐들은 추리와 기억력에 있어서 현저한 개선을 나타냈다.
현재, 외상성 뇌 손상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이용 가능한 치료제가 전혀 없다. 몇몇 단일 약물들은 임상 시험에서 실패했지만, 연구진은 실험적인 뇌 손상을 입은 쥐들에게 5가지 약물들을 다양하게 병용해 테스트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연구진은 “외상성 뇌 손상 치료제에 대한 필요성이 크다. 치료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아마도 이미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약물들을 병용하는 것일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미노시클린과 N-아세틸시스테인의 병용은 쥐에게 있어서 실험적인 외상성 뇌 손상 후 지각과 기억력에 대해 큰 상승적 개선을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임상 시험에서 이 같은 병용에 대한 연구를 계속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