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 비타민C-HRT, 효과 같아

유해물질 제거, 뼈 손실 막아줘

2003-09-23     의약뉴스
22일 세인트 조지 의과대학의 연구진은 HRT 대신에 비타민 C를 복용하면 골다공증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Daily Mail'지가 전했다.

쥐에게 실시한 최초의 실험에서 하루 20mg의 비타민 C를 복용함으로써 뼈 손실이 전체적으로 보호됐다.

연구진은 에스트로겐이 산화방지제를 만들어내도록 하기 때문에 뼈를 보호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비타민C를 포함한 산화방지제는 노화의 과정으로써의 뼈 손실을 가져오는 몸속의 유해한 물질을 제거한다.

연구진은 "고용량의 비타민C가 HRT와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발견됐다. 그러나, 확실한 테스트를 거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하루에 비타민C를 100mg 이상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