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 관람객 10만 돌파
지난 16일 개장한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개장 4일째인 19일 오후 우천에도 불구하고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조직위는 이날 10만 번째로 입장한 이유진씨에게 꽃다발과 함께 50만원 상당의 하이마트 상품권을 증정했다.
제천 출신인 이유진씨는 "추석을 앞두고 약혼자(김경식)와 함께 고향에 오는 길에 들렀다"며 "고향 제천에서 세계 최초의 한방축제가 열려 기대가 컸는데 벌써 10만 명이나 다녀갔다니 매우 자랑스럽고, 예기치 못한 선물까지 받아 너무 행복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개장 초 관람객이 하루 2~3만 명 정도 엑스포장을 찾아오고 있고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전국 각지에서 가을 나들이를 오려는 단체관람객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조직위 측은 "이 같은 추세라면 엑스포 목표관람객 105만명 돌파는 무난할 것”이라며 성공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조직위는 "추석연휴에 가족단위 관람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석연휴 엑스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초대형 제사상 차리기‘ 기네스 도전 이벤트를 비롯하여 대형 윷놀이, 궁중투호놀이, 영화 ’왕의 남자‘ 외줄타기 장면을 연출한 권원태 명인의 외줄타기 축하공연, 신명나는 풍물공연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는 '한방의 과학화, 산업화, 세계화'를 통해 한방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인류의 염원인 무병장수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행사로 한방생명과학관, 미래한방관, 약초탐구관, 한방체험장, 명문한방병원관, 전통한의원 등 13개의 테마전시관에서 한방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전시프로그램이 연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