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 정제 약 사용 늘고 인슐린은 줄어
액토스, 아반디아 ...5%에서 25%로 급증
2010-09-18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미국 내 당뇨병 환자들이 정제로 된 당뇨병 약을 더 많이 복용하고 있는 반면, 인슐린 사용은 감소하고 있다고 AHRQ(Agency for Healthcare Research and Quality)가 최근 밝혔다.
AHRQ에 따르면, 환자들의 정제로 된 당뇨병 약 사용은 1997년 60%에서 2007년 77%로 증가한 반면, 당뇨병을 조절하기 위한 인슐린 사용은 38%에서 24%로 떨어졌다.
AHRQ는 이번 보고에서 가장 흔하게 처방되는 3가지 당뇨병 정제 사용의 변화를 지적했다.
흔히 처방되는 3가지 정제로 된 당뇨병 약에는 더 많은 인슐린을 생산하도록 췌장을 자극하는 술포닐 요소(sulfonylureas), 간에 의한 과다한 포도당 생성을 감소시키는 비구아니드(biguanides), 인슐린 민감성을 상승시키는 액토스, 아반디아 같은 티아졸리딘디온(thiazolidinediones) 등이 있다.
1997~2007년 사이 미국에서 술포닐 요소는 51%에서 40%로 사용이 줄었으며, 비구아니드는 21%에서 55%로, 티아졸리딘디온은 5%에서 25%로 사용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