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토, 옷을 갈아입다

2010-09-16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고혈압 치료제 프리토(성분명: 텔미사르탄) 40mg와 80mg의 포장 단위를 9월부터 변경했다고 밝혔다.

새로 바뀐 포장에는 기존 1 박스 당 28정에서 30정으로 변경됐고, 블리스터 내의 정제간 간격을 넓힘으로써 약물 포장의 안정성을 높이도록 고안되었다.

이에 따라 40mg 제제는 블리스터 당 10정 (기존 7정)이, 80mg 제제는 6정(기존 7정)이 포장되게 되었다. 정제간 최소간격은 각각 9mm와 11mm로 넓어졌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새로운 포장은 한달 단위인 30정 포장으로, 조제와 복약 편의성을 높이고 블리스터 내 정제간 간격을 넓힘으로써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진의 니즈에 부응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프리토(Telmisartan)는 지난 1월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계열 약제 중 유일하게 심혈관계 고위험 환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성 감소 적응증을 추가로 받았다.

한편, 사측은 이뇨제와 프리토의 복합제인 프리토플러스도 오는 11월부터 새로운 포장으로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