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과체중, 천식 위험 증가해
과체중 52%, 비만 60% 더 발병
2003-09-22 의약뉴스
남캘리포니아 대학의 Frank D. Gilliland 박사 연구진은 3792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비만과 천식 발병에 대해 조사했다.
연구진은 천식 발생과 신장, 체중, 폐기능, 천식 위험 요소간의 관계를 1993년~1998년 사이에 매년 평가했다.
연구진은 연구기간 중에 288명에게서 천식이 진단됐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어린이 가운데천식 발병 위험이 각각 52%, 60%씩 증가했다.
과체중과 관련한 천식위험은 소녀에서보다는 소년들에게서 더 높았다. 알러지가 없는 어린이들은 과체중과 관련한 천식 위험은 증가했으나 알러지가 있는 어린이들은 그렇지 않았다.
어린이 과체중 혹은 비만률이 증가하는 것은 천식 발병률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 이 발견은 공공 보건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라고 Gilliland 박사 연구진은 밝혔다.
이 연구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에 게재되어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