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회장, 명예 약학박사 학위 수여

국민건강에의 기여, 제약업계에 큰 공로 등 인정, 충남대서

2003-09-22     의약뉴스
보령제약 김승호(金昇浩) 회장이 23일 충남대학교(총장 이광진)로부터 명예 약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충남대학교는 이날 공적서를 통해 김승호 회장이 지난 반세기 동안 제약외길에 정진하며 겔포스엠, 용각산, 구심 등 수많은 국민의약품의 개발로 국민의 건강에 크게 기여했다고 인정했다.

또한 보령제약을 국민기업으로 운영하면서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현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으며, 의료봉사활동과 학술연구지원을 통한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으로 건강한 기업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등 우리나라의 제약업계에 크나 큰 업적을 남긴 점도 인정돼 명예 약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충남대학교는 특히 “김승호 회장은 한국인을 위한 한국의 제약산업을 이끌어 온 제약인이자, 사람 중심의 경영철학을 갖춘 국민기업인이며, 미래의 자연과 인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현 사회의 지도자”라며 김승호 회장에 대한 평가를 아끼지 않았다.

김승호 회장은 학위 수위 인사말을 통해 “이 영광스러운 학위 취득은 오직 제약인으로 살아온 지난 50여년 외길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는 과분한 평가이자 소중한 격려”라고 밝혔다.

그리고, “앞으로 단순한 경영자가 아니라 인류건강에 기여하는 제약기업의 경영자로 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충남대학교 국제문화회관 내 대덕홀에서 진행된 ‘김승호 회장 명예약학박사 학위 수여식’에는 김승호 회장의 명예 약학박사 학위 수여를 축하하기 위해 충남대학교 이광진 총장을 비롯해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심대평 충청남도지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