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특이항원 검사 왜 '중요한가'
유전자 돌연변이 남성...암 조기 발견 도움
2010-09-13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연구진은 40~69세 사이 남성들 300명을 대상으로 PSA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남성들은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높았으며, 치료가 요구될 위험이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BRCA2 돌연변이는 전립선암 위험을 7배까지 증가시킬 수 있는 반면, BRCA1 돌연변이는 65세 이하 남성들에게서 이 같은 위험을 2배 증가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Institute of Cancer Research’와 ‘Royal Marsden Hospital’의 로스 일레스 교수는 “이것은 초기 연구 결과들이지만, PSA 검사는 유전적 소인으로 인해 전립선암 위험이 높은 남성들의 침습적 전립선암을 예측하는데 있어서 상당히 정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연구는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남성들의 계속적인 검사에 대한 필요성을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BRCA1과 BRCA2 유전자 돌연변이는 유방암과 난소암 위험 증가와도 관련이 있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