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남성보다 여성 더 위험해

간염 발병률,간경변 사망률 높아

2003-09-20     의약뉴스
최근 알코올은 남성보다 여성의 건강에 위험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아리조나 'Mayo Clinic's Women's HealthSource' 연구진에 의해 나왔다.

대부분의 알코올과 관련된 연구는 남성에게만 초점을 맞추었다. 그러나, 연구진은 여성에게 있어서 알코올 소비의 영향이 몇몇 부분이 손상되기 쉽도록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남성과 비교했을 때, 더 작은 양을 섭취한 후라도 여성들이 알콜과 연관한 간질환으로 발전하는 시간이 더 짧다는 것을 발견했다.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알코올에 의한 간염으로 발전할 확률이 더 높았고 간경변으로 사망할 확률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로 인한 뇌의 파괴 또한 여성에게서 더욱 잦았다.

연구진은 알코올 중독이 아닌 여성과 알코올 중독 남성들보다 다양한 뇌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부분들이 알코올 중독 여성에게서 현저하게 더 작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알코올 중독 여성은 심장 질환 위험도 더 높다고 지적하면서, 하루 두 잔 이상의 술을 마시는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증가한다고 전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