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루게릭병 발병 원인 '밝혀졌다'
9번 염색체 유전자 변이...다양한 인구 2개의 연구에서 증거 나타나
2010-09-01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한 연구에서 ‘U.S.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의 브라이언 트레이너와 국제적인 연구진은 핀란드에 거주하는 루게릭병 환자 405명과 이 질환이 없는 대조군 497명의 게놈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루게릭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는 9번 염색체에 대한 유전자 변이를 찾아냈다.
다른 연구에서는 ‘Kings College London’ 연구진이 영국에서 루게릭 환자 599명과 대조군 4,144명의 DNA 샘플을 조사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9번 염색체에 대한 두 개의 유전자 변이와 루게릭병 간에 관계가 있다는 강력한 증거를 발견했다.
이 연구 결과는 9번 염색체 부분이 다양한 인구에 걸쳐 루게릭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데 대한 증거를 더하고 있다.
이 연구 보고서는 ‘The Lancet Neurology’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