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 월드 챔프 육성사업 대상 기업 선정

2010-08-30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메디슨(대표이사 손원길)이 지식경제부와 코트라가 주관하는 2010 세계 일류상품 ‘월드 챔프(World Champ)’ 육성사업의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전해왔다.

월드챔프 육성사업은 기술 혁신 역량을 보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 력이 있는 중견 기업을 선정해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연구개발(R&D) 및 전문인력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계 최초로 3D 초음파 장비를 상용화한 메디슨은 국내 의료기기 수출 1위, 생산액 1위 의 대한민국 대표 의료기기 연구∙제조∙판매 회사로, 매출의 83%가 수출인 메디슨은 글로벌 마케팅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전문 연구인력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전세계 12개의 지∙법인과 110여 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지난 2009년에는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도 초음파 진단 장비 시장 점유율을 7%까지 끌어올려 우량 중견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메디슨은 이번 월드챔프 대상 기업 선정을 계기로 코트라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세계 시장 내 입지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지사를 설립하면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 스페인 시장에서 월드챔프를 통한 마케팅 지원이 효과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페인의 의료기기 시장은 세계 8위 규모로, 향후 연간 8% 정도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한 시장이다.

메디슨 마케팅 관계자는 “월드챔프 육성 사업의 대상 기업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지식 경제부와 코트라의 지원에 힘입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월드 챔프 육성사업의 대상 기업에는 메디슨과 함께 트렉스타, 미래나노텍 등 모두 5개 업체가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