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싸우는 암 전문의" 이희대 교수
대장암 골드 리본 캠페인 홍보 대사 위촉
2010-08-30 의약뉴스 신형주 기자
대한 대장 항문 학회(회장 김영진, 이사장 김남규)와 대한암 협회(회장 구범환)는 ' 제3회 대장앎 골드 리본 캠페인 '의 홍보 대사로 이희대 교수를 위촉했다.
이 캠페인은 암 발생률 2위로 최근 급증한 대장암에 대해 바로 알리고 조기 검진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기 위해 2007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희대 교수는 2003년 대장암 2기로 판정 받았으나 그 이후 간과 뼈에 암세포가 전이돼 12차례나 암이 재발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대장암 4기, 사람들이 흔히 말기라고 부르는 상황에서도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현재는 재발 없이 건강하게 진료와 수술에 참여하며 암과 싸우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이희대 교수는 진료 시 골드 리본 배지를 착용하고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에게 대장암에 대한 정보를 전하는 한편 언론사 취재 협조 등을 통해 대장암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게 된다.
대한 대장 항문 학회 김남규 이사장(연세대 의대 외과)은 " 끈질긴 의지로 12번이나 재발한 암과 싸움으로써 많은 대장암 환자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고 있는 이희대 교수가 제3회 대장앎 골드 리본 캠페인의 홍보 대사로 위촉되어 기쁘다 " 며 " 이희대 교수의 홍보 대사 활동을 통해 대장암의 위험성과 예방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 지길 바란다 " 고 말했다.
' 제3회 대장앎 골드 리본 캠페인 ' 홍보 대사 이희대 교수는 " 대장암은 식습관을 포함한 생활 습관의 개선과 함께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로 예방하고 조기에 진단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실천하지 않아 병을 얻으면 고생을 많이 하게 된다 " 며 "8년간의 대장암 투병 경험을 토대로 대장암 예방과 조기 진단에 대해 알리는 동시에 대장암과 싸우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 고자 홍보 대 사직을 기꺼이 맡았다 " 고 밝혔다.
대장앎 골드 리본 캠페인은 대장암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대장 내시경 검사 등 대장암에 대한 조기 검진이 선행 돼야 한다는 뜻에서 ' 대장암 ' 을 ' 대장앎 ' 이라는 말로 바꾸고 ' 대장암! 바로 알면 이길 수 있습니다 '는 슬로건 하에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대한 대장 항문 학회는 대한암 협회와 지난 23일 ' 제3회 대장앎 골드 리본 캠페인 ' 공동 개최를 선포하고 9월을 ' 대장 앎의 달 ' 로 지정, ' 대장암을 이기는 생활 속 3대 골든 타임( 골든 타임 )' 을 발표 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