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레보, '심장마비ㆍ뇌졸중' 위험 요주의

파킨슨 병에 사용...시네메트 보다 더 문제 많아

2010-08-23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스타레보(Stalevo, carbidopa/levodopa+entacapone)를 복용한 파킨슨병 환자들이 심장 마비, 뇌졸중, 심혈관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시네메트(Sinemet, carbidopa/levodopa)을 복용한 환자들보다 훨씬 더 높을 수 있다고 미FDA가 최근 밝혔다.

FDA는 ‘STRIDE-PD’ 임상 시험으로부터 나온 데이터를 평가하고 있으며, 의사들이 스타레보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 특히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들의 심혈관 건강을 정기적으로 평가하라고 권고했다.

FDA에 따르면, 환자들은 주치의가 스타레보 복용을 중단하라고 말하지 않는 한, 이 약의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FDA는 스타레보가 심혈관 문제 위험을 증가시키는지를 조사할 추가적인 방법들을 찾고 있으며, 스타레보에 대한 재검토가 완료되면, 일반인들에게 가장 최근의 정보를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레보는 2003년 6월 FDA에 의해 승인됐으며, 2009년 10월까지 약 15만 4천명의 환자들이 이 약을 처방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