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 심발타, 요통 치료제 '승인' 권고

FDA 자문단 밝혀...골관절염 치료제는 반대

2010-08-21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일라이 릴리의 항우울제 심발타(Cymbalta)가 요통을 치료하는 약으로 승인되어야 한다고 미FDA 자문단이 최근 권고했다.

뉴욕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자문단은 골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FDA가 반드시 자문단의 권고를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은 따르는 편이다.

투표 후, 자문단 의장은 “우울증은 고통스러운 것”이라고 말하는 심발타 광고전에 대해 릴리를 비판했다. ‘Oregon Health Sciences University’의 제프리 R. 커슈 박사는 이 광고는 FDA가 아직 승인하지 않은 통증에 대한 사용을 위해 심발타를 미리 광고하고자 하는 의도가 나타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심발타는 주요 우울증, 신경통, 범불안장애, 섬유근육통 치료제로 FDA에 의해 승인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