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소득ㆍ교육수준 따라 '당뇨병' 좌우

연구진, 2형 가능성 커 밝혀...남성은 영향 없어

2010-08-20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낮은 교육 수준이 여성들의 제 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Statistics Canada’가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이 두 요소들이 충분히 입증된 과체중/비만과 당뇨병 간의 관계를 포함해 다른 당뇨병 위험 요소들과는 별개라고 전했다.

CBC의 보도에 따르면, 소득이 적은 가정의 여성들은 소득이 높은 가정의 여성들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훨씬 더 높았다. 그러나, 가정의 소득이 남성들의 당뇨병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지는 않았다. 남성들의 주요 위험 요소들은 과체중/비만, 흡연, 과음, 신체적인 비활동성과 같은 행동들이었다.

이 15년간의 연구에는 ‘National Population Health Survey’에 참여했던 18세 이상의 사람들 12,333명이 포함됐다. 1994~95년 사이 당뇨병이 없었던 사람들 가운데, 남성들 중 7.2%, 여성들 중 6.3%가 2008~09년까지 당뇨병이 발병했거나, 당뇨병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