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대비 제약사 유탄막기 바짝긴장
내년총선용 폭탄 발언 가능성 우려
2003-09-18 의약뉴스
제약사들은 만에 하나 국감장에서 자사 관련 문제점이 지적될 경우 하반기 영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내년 4월 실시될 총선용 폭탄 발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이래저래 긴장의 끈을 놓치 못하고 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매년 국감 시즌에 맞춰 모범답안을 마련해 왔는데 올해는 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다" 며 "어려운 경기상황을 감안해 제약산업을 위축시키는 국감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의원의 한건주의 발언은 피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국감장의 무책임한 발언을 경계했다. 한편 복지위원들은 약값 혈액제제 KGMP 리베이트 의약분업 수가 포괄수가제 등 다양하고 폭넓은 질의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2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