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낮은 남성이 자살 위험 높다
2010-08-02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스웨덴 남성 110만 명의 삶에 기초한 분석에서는 낮은 지능이 자살을 야기시키는 것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대신, 이것이 관계가 있다는 점만 나타났다.
그럼에도 연구진은 지능 정도가 자살을 시도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는 증거를 앞서 발견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 새로운 연구에서 연구진은 1950~1976년 사이 태어난 남성들의 기록을 조사했다. 이 남성들 모두는 신체적, 정신적 테스트를 받았으며, 24년 동인 추적 조사됐다.
이 남성들 중 17,736(1.6%)은 자살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된 적이 있었다. 연구진이 이 남성들의 나이와 사회경제적 상태를 고려해 데이터를 조정한 후, 가장 낮은 IQ를 가진 사람들이 가장 높은 IQ를 가진 사람들보다 자살을 시도할 위험이 약 9배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더 깊은 이해를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며, 이러한 연구는 공공 건강 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 앞으로의 자살 시도와 차후의 자살 감소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 보고서는 ‘BMJ’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