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 만성통증, '가족력ㆍ기분장애' 연관 있어
우울증 있는 사람, 많이 움직이지 않아...비만 원인
2010-07-30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앞선 연구에서 과다한 체중이 관절에 실려 과체중인 사람들이 만성 통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과체중, 비만과 관련된 가장 흔한 통증 장애는 요통과 골관절염이다.
연구진은 이번 새로운 연구에서 가족력과 심리적 요소가 비만과 만성 통증 간의 관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고자 워싱턴 대학 쌍둥이 연구에 포함된 3,471명으로부터 나온 데이터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성별, 나이, 우울증 등을 고려한 후, 전체적으로 과체중과 비만 쌍둥이들이 정상 체중 쌍둥이보다 요통, 긴장성 두통 혹은 편두통, 섬유조직염, 복부 통증, 폭넓은 만성 통증을 보고한 경우가 더 많았다”고 말했다.
또, “우울증과 가족력은 비만, 통증과 관련해 현저한 역할을 한다”고 결론지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우울증 측면에서, 행동적 요소들이 비만과 통증에 주요한 역할을 하며,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만성 통증이 되는 급성 통증과 비만이 야기 될 수 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Pain’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