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ESS’ 첫 임상시험 환자 모집
사상최대 뇌졸중 예방 시험
2003-09-15 의약뉴스
사상최대의 2차 뇌졸중 예방 시험인 PRoFESS는 20여 개국의 600여 곳에서 총 15,500명의 환자들을 모집한다.
수석연구원인 한스 크리스토프 디에너(Hans Christoph Diener)교수는 독일 에쎈 대학(Univ. of Essen)에서 첫 시험환자를 무작위 모집했다.
이번 학회에서 심혈관계 전문가들은 이 임상시험의 2x2 factorial design을 선보였다. PRoFESS는 아그레녹스/ 아사산틴 서방형제재 (Aggrenox/Asasantin Retard)와 미카르디스 (Micardis)의 2차 뇌졸중 예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계획됐다.
PRoFESS는 재발성 뇌졸중 예방에서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와 함께 아그레녹스/아사산틴서방형제재를 복용하였을 경우와 위약과 함께 텔미사탄제인 미카르디스를 복용했을 경우 2차 뇌졸중 예방 가능성을 시험한다.
PRoFESS는 베링거인겔하임이 진행 중인 또 다른 임상시험인 ONTARGET, PROTECTION 과 함께 가장 광범위한 심혈관 및 뇌혈관 보호 임상프로그램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혈관종점과 관련된 이러한 임상시험들을 통해 심장 및 뇌혈관 보호를 위한 포괄적인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경영이사회 이사인 바너 박사는 “구체적인 결과가 기대되는 2007년이 되기도 전에, 과학계에서 PRoFESS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한 “PRoFESS는 초미의 관심을 모으는 임상 질문들에 대한 실험이다. 즉, 뇌졸중 재발을 예방하는데 어떠한 항혈소판 투약을 사용하는가와 함께 초기와 후기 뇌졸중 예방에서 ARB의 효능을 조사하는 것이다.”라고 이번 비엔나 학회에서 크리스 디에너(Chris Diener)교수가 덧붙였다.
2차성 뇌졸중의 주요한 위험인자는 뇌에 공급되는 혈관벽에서 퇴화성 진행으로 일어나는 1차성 뇌졸중이다. 1차성 뇌졸중 영향과 함께 2차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들은 즉각적으로 예방 치료를 찾는다.
국소빈혈 뇌졸증의 혈관 병리생리는 혈소판 억제를 능가하는 뇌혈관 미세조직의 복합적 항혈전증 매커니즘이다. 혈소판 억제는 현재 국소빈혈 뇌졸증을 감소시키는 부수적인 수단을 공급하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PRoFESS는 이것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실험 연구들에서 나타나고 있는 뇌혈관환경에서 아그레녹스작용의 복합적인 매커니즘은 이전 시험들에서의 알려진 임상결과를 설명할 수 있다.
아그레녹스는 dipyridamole이나 아스피린을 단독 투약시보다 2차 뇌졸중 예방에 2배로 효과적이라고 밝혀졌다. 이는 컴비네이션 치료에서 더 우수한 항혈전증효과를 보여준다.
안지오텐신II는 뇌혈관과 심장혈관 관련 질병의 촉진 단계에 관련된 분자이기 때문에, 미카르디스와 같은 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ARB)는 심혈관 질병률이나 사망률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텔미사탄제인 미카르디스는 혈압과 타겟 기관 손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안지오텐신II를 차단함으로써 뇌졸중 재발의 위험을 더욱 감소시킬 수 있다.
미카르디스는 24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되며, 특히 이른 아침, 뇌졸중 등의 심혈관 질환이 가장 위험한 시간대에 작용하는 것이 다른 ARB들과 차별된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