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아에 '산화질소 사용' 폐기능에 도움 안돼
실험실 테스트와 달라...흑인아이의 경우 일부 효과
2010-07-2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실험실 테스트에서 산화 질소가 폐가 완전하게 발달되지 않아 적절히 호흡을 할 수 없는 조산아들의 폐 성장을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아기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에서 산화 질소 치료가 모든 아기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으로 일관되게 나타나지는 않았다.
연구진은 산화 질소 가스 혹은 위약을 임신 24주~29주 사이에 태어난 조산아 800명에게 주었다. 아기들은 경미한 정도에서 중간 정도까지의 폐 문제들을 가지고 있었으며, 7~21일 동안 치료됐다.
연구 결과, 산화 질소 치료는 아기들이 앞으로의 폐 문제들과 뇌 손상을 피하는데 도움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는 이러한 예방 치료 방법이 성공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치료는 흑인 아기들에게는 다소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연구들에서 흑인 아기들이 다른 아기들보다 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 포함된 아기들은 치료를 필요로 하기에는 너무 건강했으며,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보고서는 ‘란셋’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