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장애 조기 발견, 치료비 절감에 '도움'

2010-07-1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있어서 인지 장애의 조기 진단이 장기간 의료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미국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70세 이상의 환자 8천 여명을 대상으로 표준적인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1/4 이상이 2분 테스트에서 실패했으며, 이들은 더 많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더 광범위한 평가를 받았던 700명 가운데, 거의 모두가 현저한 인지 장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치매가 확인된 환자들에 대한 전체 평균 의료비가 진단 전 해보다 진단받은 해에 1,700달러가 덜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절감은 기억력 테스트 평균 비용 800달러를 포함하고 있지는 않았다.

이 연구 결과는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lzheimer's Disease’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