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고 기침하면 바이러스 '전파' 위험하다
연구진...문 손잡이 가구 만져서 전염 경고
2010-07-15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연구진은 병원, 쇼핑몰, 기차역에서 수백 명의 사람들이 기침하거나 재채기 하는 것을 몰래 관찰했다. 그 결과, 약 75%의 사람들이 기침 혹은 재채기를 가리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이들 중 약 2/3은 권장되는 방법인 팔꿈치 안쪽(77명 중 1명)에 혹은 티슈 혹은 손수건(30명 중 1명)에 기침 혹은 재채기를 하는 대신 손을 사용했다.
연구진은 “손에 기침을 할 경우, 손에 바이러스가 덮이게 된다. 그리고 나서, 문 손잡이, 가구, 다른 물건들을 만지고, 다른 사람들이 이것을 만지게 되면, 바이러스가 그 경로를 통해 옮아간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International Conference on Emerging Infectious Diseases’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