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형 심장세동기, 성별 따라 큰 편차 보여
급성심ㅈㅇ사 고통 위험...여성이 남성보다 낮아
이식형 심장 세동제거기(implantable cardiac defibrillators, ICDs)를 이식 받은 여성들이 급성 심장사(sudden cardiac death)로 고통 받을 위험이 남성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마 가톨릭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여성 1,600여 명이 포함된 심부전 환자 7,229명을 추적 조사한 5개 연구의 결과들을 검토했다.
환자들은 심장이 약해지고 확장되어, 더 이상 적절하게 혈액을 펌프질 할 수 없는 상태인 확장성 심근병증(dilated cardiomyopathy)을 앓고 있었다. ICD는 이 같은 불규칙적인 박동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전기 자극을 사용한다. 치명적인 심장 박동은 갑작스런 심장 마비를 야기시킬 수 있다.
전체적으로 여성들은 남성과 동일한 사망률을 가지고 있었으나, 남성보다 빠른 지속성 심실 빈맥 혹은 심실세동에 대한 ICD의 조정을 현저히 적게 경험했다. 이 같은 점은 여성들이 급성 심장사로 고통 받을 위험이 낮다는 점을 보여준다.
연구진에 따르면, ICD의 사용은 남성들에게 있어서 사망 위험을 33% 감소시킨 반면, ICD를이식 받은 여성들은 사망 위험에 있어서 더 적거나, 현저하지 않은 감소가 있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왜 여성들이 예방을 위한 ICD 치료로부터 더 적거나, 현저하지 않은 생존 이점을 얻는지를 설명할 수 있게 해주며, 이 같이 잘 드러나지 않은 여성 그룹에 대한 더 많은 연구들이 실시되어야 할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HeartRhythm’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