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비만, 목둘레 측정으로 알 수 있다

연구진...수면 무호흡증 등 건강 문제 예측 기대

2010-07-09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목 둘레 측정이 어린이가 과체중 혹은 비만인지를 확인하고자 할 때, BMI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대체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고 미시건 의대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어린이 1,102명의 목 중 가장 굵은 부분을 측정했으며, 과체중 혹은 비만과 관련된 둘레 치수를 확인했다.

한 예로, 연구진은 11.2인치 이상의 목 둘레를 가진 6살 된 남자 아이가 더 작은 목 둘레를 가진 남자 아이보다 과체중 혹은 비만이 될 위험이 3.6배 더 높았음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아이의 목 둘레를 측정하는 것은 간단하고, 비용이 적게 들며, 수면 무호흡과 같은 건강 문제들을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ediatrics’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