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향, 체중 감소에 효과 탁월해

라벤더향 체중 증가시킬 수 있어

2003-09-08     의약뉴스
최근 일본의 연구진은 라벤더향은 사람을 살찌게 하는 반면 과일향은 날씬하게 해주는 효과를 가진다고 발표했다.

오사카 대학의 Katsuya Nagano 교수는 마이니찌 데일리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아로마테라피의 효과에 대해 믿지 않았다. 그래서, 이 연구 결과는 더욱 놀라운 것이었다"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과일향이 소화 활동을 억제하면서 지방을 파괴하는 동물의 교감 신경에 작용하는 것을 발견했다. 반면, 라벤더 향은 부교감 신경의 활동을 증대시키고 반대의 효과를 나타낸다.

이 연구 결과는 쥐 실험을 통해 나온 것이다. 일주일에 3회 과일향을 맡게한 쥐 그룹의 평균 체중은 250~400mg 까지 떨어졌다. 이것은 아무 향기에도 노출 시키지 않은 그룹보다 20mg 정도 가벼운 것이다.

세 번째 그룹은 라벤더향에 일주일에 3회 노출 시켰는데, 평균 체중이 420mg 더 불어난 것이 발견됐다.

이 연구는 최초로 체중 변화와 향기간의 관계를 과학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