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여성은 체외 수정후에도 유산 위험 높아
연구진...인공생식술 받기 전에 체중 줄여야
2010-07-02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연구진이 체외 수정 후 임신했던 여성 318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정상 체중 여성들의 22%가 유산을 한데 비해, 과체중 혹은 비만 여성들은 33%가 그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런던 세인트 토마스 병원의 비비안 리텐버그 박사는 “이번 연구의 목적은 체외 수정 치료를 받는 것으로부터 여성들을 제외시키고자 한 것이 아니라, 체외 수정 후 최상의 경과를 여성들이 얻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또, “인공 생식 기술을 시술 받기 이전에, 과체중과 비만 여성들을 체중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European Society of Human Reproduction and Embryology’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