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백신 프로벤지, 공급 '부족'

환자 2% 밖에 치료할 정도의 백신만 생산

2010-06-30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수요가 생산을 초과하고 있어, 전립선암 환자들이 종양과 맞서는 새로운 백신 프로벤지(Provenge)를 이용할 수 있기까지 1년 이상 걸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블룸버그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블룸버그 뉴스에 따르면, 제조 능력이 2011년 중반 증가되기까지, 덴드리온사(Dendreon Corp)는 환자들의 약 2%를 치료하기에 충분한 백신만을 생산할 수 있다.

4월 29일 FDA의 승인을 받았던 프로벤지의 부족은 미국 전역 병원들의 관심사이다.

M.D. 앤더슨 암 센터의 크리스 로고테티스 박사는 “제조 능력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때까지, 프로벤지는 효과적인 약물이 될 수 없을 것이다. 우리가 감당할 수 없어 대기자 리스트를 작성하지 않는다고 환자들에게 말하고 있음에도, 우리 병원 대기 환자가 50명 이상 있다. 이것은 문젯거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