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기준규격, 평가기술’ 논의 장 마련

2010-06-24     의약뉴스 장현실 기자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김승희 원장)은 한국화학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는 24일부터 25일 양일간 의료기기 기준규격의 국제적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워크숍을 충청남도 보령시 소재 비체펠리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의료기기 기술규격 및 평가기술 전문성 강화’를 주제로 식약청을 포함 의료기기 관련 시험검사기관, 산업협회, 공업협동조합 등 9개 기관 6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기준규격 및 평가기술 국제표준화의 접점을 찾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아울러, 올해로 개최 11회를 맞이하는 이번 워크숍은 국제조화 된 의료기기 기준규격을 마련하기 위하여 ▲국제규격 부합화 과정의 시험규격 적용▲유전독성시험▲의료용장갑 및 심전계 기준규격 개정▲의료기기산업 현황과 기준규격▲의료기기의 전기․기계적 안전에 관한 공통기준규격 개정(제3판)▲의료기기 관련 국제표준 동향▲이식시험의 이해 등 11개의 주제발표 후 질의와 토론으로 진행되며, 의료기기 산업현황 및 평가기술에 관한 최신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된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의료기기 허가․심사를 위한 기준규격의 국제표준화 및 제도개선을 위한 인프라를 확대하는 계기가 마련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논의를 통해 도출된 안은 또한 의료기기 허가심사에 대한 제도개선에도 적극 활용하여 국내 의료기기 제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자리가 될 것으로 워크숍에 거는 기대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