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글리벡' 사용범위 넓어질듯

2002-08-23     의약뉴스
스위스의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는 만성골수성백혈병(CML) 치료제인 글리벡의 사용범위를 넓히기 위한 '우선심의'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현재 진행 중에 있다고 22일 밝혔다.

FDA는 말기CML 성인환자 치료용으로 글리벡을 승인한 바 있다. 노바티스는 글리벡을 어린이CML 환자와 초기CML 환자까지 그 범위를 넓혀 달라고 추가로 요청 중이다.

노바티스의 다비드 엡스타인 종양과장은 "글리벡의 현재 사용범위는 전체 CML환자의 25~30%에 해당한다"며 "연구와 실험 결과 CML환자가 글리벡을 조기 투여 받을수록 효과를 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원 기자(hj4u@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