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피임약 '울리프리스탈' 안전하다

성관계 후...5일까지 효과 지속

2010-06-18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울리프리스탈(ulipristal)이라는 새로운 사후피임약(morning after pill)이 안전하며, 예상치 않은 부작용을 전혀 야기시키지 않는다고 미FDA가 최근 밝혔다.

AFP의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보고서의 발표는 이 약의 승인을 권고할지를 결정할 FDA 자문단의 예정된 회의보다 앞서 있었던 것이다.

프랑스 제약사 HRA 파마에 의해 제조되는 울리프리스탈은 성관계 후 5일까지 효과가 지속될 수 있다. 이 약은 이미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 판매되고 있다.

FDA는 HRA 파마가 미국에서 판매하고자 하는 30mg 정제를 복용한 2,764명의 여성들을 포함해 울리프리스탈을 복용한 4,771명의 여성들로부터 모아진 데이터를 분석했다.

FDA는 “임상 개발 프로그램에서 사망 건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전혀 없었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두통, 생리통, 복부 통증, 피로, 현기증이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