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진단, 아프리카 어린이 위한 걷기대회 개최

2010-06-17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이 헌구)과 한국로슈(대표이사 스벤트 페터슨)는 16일 UN이 정한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을 맞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서울 청계천에서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전해왔다.

사측은 이번 걷기 대회가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헬스케어 그룹인 로슈에서 매년 개최하는 연례 행사로 전세계의 로슈 직원들이 각국에서 걷기 대회 및 모금 행사를 열어 기부금은 아프리카의 최빈국인 말라위(Malawi)의 어린이 및 각국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사용된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2003년 처음 이 행사가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전세계 100개국에서 6만 5천 여명의 로슈 직원들이 참여해 약 600만 스위스 프랑(한화 약 64억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말라위를 비롯한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식량과 교육 지원 등을 위해 사용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열린 이번 걷기대회는 네 번째로 개최하는 행사이며 로슈의 국내 법인인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의 임직원 200여명이 걷기 대회 및 기금 조성에 참여했다.

두 회사에서는 직원 모금액과는 별도의 기금을 조성하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아프리카 어린이 구호 사업 및 국내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로슈진단은 사단법인 굿네이버스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고 매월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신종인플루엔자 진단검사의 판매 수익금 기부, 서울대어린이병원 당뇨교실 등 여러 단체에 무료 혈당기 및 시험지 지원, 아이티 구호 성금 모금 등 기업이윤의 사회적 환원을 실천하기 위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