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주 교수 국제약물역학회 Fellow

2003-09-02     의약뉴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박병주(朴柄柱) 교수는 지난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제19차 국제약물역학회 총회에서 그동안의 연구업적이 인정되어, 향후 후진을 지도하고 학회를 이끌어 나갈 중견 회원으로 위촉하는 FELLOW로 선출됐다(Fellow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Pharmacoepidemiology, FISPE).

약물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연구분야인 약물역학을 전공하고 있는 박병주 교수는 지난 2001년 8월 국제약물역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Pharmacoepidemiology)의 북미 외 지역의 학계를 대표하는 이사로 선임되어 3년동안 활동하고 있다.

박병주 교수는 “주로 북미와 유럽 국가들로 구성되어 있는 국제약물역학회에서 아시아지역 국가에서는 유일하게 Fellow로 선출되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국내 약물역학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19차 국제약물역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전세계에서 7백여명이 참석하여 약물 사용과 이상반응 발생간의 인과관계에 관한 연구 결과와 위기 관리(Risk Management)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박병주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모두 4편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중, ‘급성 상기도감염증 소아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항생제 사용양상평가’, ‘노인외래환자를 대상으로 스테로이드 처방양상평가’, ‘노인 관절염 환자를대상으로 NSAIDs 사용양상평가’ 등에 관한 연구결과 등 3편을 포스터로 발표했고, 진통제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 자료를 최신 통계기법인 GEE(Generalized Estimating Equations)를 적용한 결과를 구연으로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