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생식술로 태어난 아이 결함 위험 높다
연구진...심장 질환, 비뇨생식기계 기형 많아
2010-06-15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연구진이 2003~2007년 사이 프랑스에 등록된 병원 33개에서 있었던 약 1만 5천 건의ART로 출생한 모든 경우들을 분석한 결과, 주요 출생 결함율이 4.24%였음을 발견했다. 이에 비해 일반 인구군에서의 출생 결함율은 2~3% 정도이다.
연구진은 “이 같은 높은 비율은 많은 심장 질환과 비뇨생식기계 기형 때문이었다. 이것은 남아에게서 훨씬 더 흔했다”고 전했다.
또, “프랑스에서 약 20만 명의 아이들이 ART를 통해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상당한 규모의 기형 비율은 공공의 건강 문제이다. 모든 의사들과 정치인들에게 이 사실에 대해 알리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ART 자체가 혹은 부모에 의해 아이들에게로 이어지는 유전자 문제가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연구진은 “기형의 근원은 아마도 여러 가지 일 것이다. 이것에 관해 이해하고자 하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