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출산, 아이 학습 문제 위험 '높다'
연구진...자폐증이나 나쁜 시력 증가 경고
2010-06-10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연구진이 40만 명의 취학 아동들을 연구한 결과, 37~39주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이 40주차에 태어난 아이들보다 문제 발생 위험이 1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위험은 42주차에 태어난 아이들에게서도 더 높게 나타났다.
장애와 학습 문제들은 조산아(24주)에게서 흔한 것으로 오랫동안 알려져 왔으나, 이번 연구가 약간 이른 혹은 늦은 출산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조사한 연구들 중 가장 대규모 연구이다.
연구진은 “더 많은 산모들이 비의학적인 이유로 빨리 분만하기를 선택하고 있어, 임신 37~39주 사이의 이른 출산이 더 흔해지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들은 선택적 분만과 관련된 임상에 대한 영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ublic Library of Science Medicine’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