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DRG반대 서명 - 공청회
반 모임 통해 '행동 나서자' 결의
2003-09-01 의약뉴스
의협을 비롯한 각 학회들은 서명운동을 통해 자신들의 DRG 저지의지를 보다 분명하고 강력하게 모으고 있다.
최근 각 지역별로 반모임을 갖고 DRG 전면시행에 대해 여러가지 방법을 찾기로 의견을 취합한 의료계는 서명운동과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한 반모임 참석자는 "의협의 'DRG 저지를 위한 전회원 서명운동'은 DRG가 의료의 질을 저하시키고, 진료권 훼손을 막고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협은 또 오는 4일 DRG 공청회도 열어 구체적인 문제점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공청회에서는 그동안 의료계 각 단체에서 성명서에 나타난 내용들을 다각도로 검토해 의료계가 DRG에 반대하는 근거를 일반국민에게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명운동과 공청회 등, 의료계의 DRG 반대가 '행동'으로 변화되고 있어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