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유방암 '표적 방사선' 치료 제격
연구진...효과적이면서 재발 위험도 낮춰
2010-06-0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유방의 특정 부분을 표적으로 삼는 방사선 치료가 몇몇 여성들의 유방암 재발을 감소시키는데 있어서 전체 유방에 방사선 치료를 실시하는 것만큼 효과적이며, 훨씬 더 편리하다고 영국과 호주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University College London’와 ‘University of Western Australia’ 연구진은 표적 수술 중 방사선 치료를 받았던 유방암 환자 약 1천 명과 유사한 인원 수의 전체 유방암 외부 빔 방사선 치료를 받았던 환자들에 대한 의료 기록을 검토했다. 일부는 이 두 가지 치료를 다 받았다.
4년 후, 수술 중 방사선 치료를 받았던 환자들 중 6명이 유방암 재발이 있었으며, 외부 빔 치료군에서는 5명이 그러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 포함된 환자들이 제한된 범주에 맞춰졌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45세 이상으로, 초기 침습성 유방암을 앓고 있었으며, 유방을 보호하는 수술에 대한 적절한 후보자들로 고려됐다.
연구진은 표적 방사선 치료가 전체 유방 치료보다 시간과 비용이 덜 든다고 전했다.
또, 선택된 초기 유방암 환자들에게 있어서 표적 수술 중 방사선 치료를 사용한 수술 중에 전달되는 방사선 치료의 단일 용량이 7주 동안 전달되는 외부 빔 방사선 치료에 대한 대체 방법으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란셋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