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 '로디엔정 5mg' 출시

더욱 강력하고 안전한 혈압강하 효과

2010-06-01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로디엔정 5mg'.

한림제약(회장 김재윤)은 자사의 고혈압 치료제 '로디엔정(에스-암로디핀 니코티네이트)5mg' 제형을 1일 출시했다.

2006년 발매된 한림제약의 로디엔정2.5mg은 국내 최초로 기존 Racemic mixture 형태로 존재하고  있던 암로디핀에서 혈압강하효과가 있는 거울상 이성질체인 S-Amlodipine만을 분리한 제제이다.            

활성체인 S-Amlodipine만 분리했기 때문에 복용량은 절반으로 줄어들지만 라세믹 암로디핀과 동등 이상의 우수한 혈압강하효과를 나타내며, 불활성체인 R-Amlodipine을 제거해 부작용을 감소시켜  안정성을 높였다.

로디엔정처럼 기존 Racemic mixture에서 약리효과를 내는 한가지 활성체만 분리한 약물을 Chiral Switch Drug하며, 이러한 Chiral Switch Drug의 경우 기존 Racemic mixture보다 복용량은 줄이면서 안전성을 높인 장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전세계적으로 많이 개발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로디엔정은 순환기계 약제에 적합한 니코티네이트염(nicotinic acid : 나이아신)을 사용하여 기존의 암로디핀제제보다 빛과 습기의 안정성을 높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로디엔정(S-amlodipine)의 5mg 제형 추가로, 기존 로디엔정 2.5mg 1일1회 요법으로 목표 혈압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다른 제제와의 병용요법시에 추가적인 강압효과 필요시에 투여가 가능하여 더욱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기존 라세믹 암로디핀 10mg을 투여하던 환자의 경우 절반용량인 에스-암로디핀 5mg만 투여하면 되므로 환자의 전체적인 약물 복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라세믹 암로디핀의 경우 10mg 고용량 투여시 암로디핀에서 가장 많이 발현되는 발목부종의  부작용이 제곱수로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복용량과 부작용을 줄인 로디엔정 5mg은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여 더욱 신속하고 적극적인 혈압 관리가 가능해지며 이는 곧 환자들의 예후를 호전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로디엔정 5mg의 보험약가는 628원/T(로디엔정 2.5mg 419원/T)으로 30T 블리스터 포장과 300T 병포장으로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