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와이어스,‘프리베나’국내발매임박

세계 유일의 소아용 단백결합 폐(렴)구균 백신

2003-08-29     의약뉴스
한국와이어스(Wyeth Korea, Inc.)는 세계 유일의 소아용 단백결합 폐(렴)구균 백신인 ‘프리베나’를 11월에 국내에서 발매할 예정이다.

프리베나는 지금까지 2세 이상에서만 접종이 가능하던 폐(렴)구균 백신에 단백을 결합해서 고위험군인 2세 이하도 예방 접종이 가능하도록 만든 세계에서 유일한 단백결합 폐(렴)구균 백신으로 0~2세 소아에게 발생하는 폐(렴)구균성 뇌수막염, 균혈증 등 폐(렴)구균성 질환을 예방하는 유일한 백신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페니실린 내성율이 무려 70% 이상으로 매우 높은 점을 감안할 때, 프리베나의 접종으로 질병의 전파를 막을 뿐만 아니라 항생제 내성율을 감소 시키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베나는 2000년에 미 식품의약품 안전청 (FDA)의 시판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에서는 기본접종에 등재되어 모든 영·유아들이 접종하고 있다. 또한, 2001년 2월에는 유럽연합(EU)에서 인가되어 독일, 프랑스를 비롯한 전세계 70여개국에서 접종하고 있다.

한국와이어스는 지난 2000년부터 본 제품의 출하를 준비 해온바 있으나 제품공급 사정이 여의치 않아 이를 미루어 오다 드디어 금년 11월에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발매를 하게 되었으며 이를 위해 새로이 영업조직을 구축한 바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