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암 환자·보호자 공개강좌

예방에 중요한 식습관 점검 및 음악치료법 소개

2003-08-29     의약뉴스
건양대학교병원(원장 이영혁)은 27일 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암 환자의 식생활관리와 음악치료'라는 주제를 갖고 암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또한 강좌에 참석한 100여명에게 암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음료, 다과와 함께 제공했다.

암 치료를 하면서 환자와 그 가족들은 "환자가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와 "가정에서 병행할 수 있는 치료방법"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암 환자의 영양문제는 암 치료뿐만 아니라 암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잘못된 식습관에서 암 발생이 비롯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암환자 등 장기간 투병생활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효과적이라고 알려지고 있는 음악치료가 새롭게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환자의 증상과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이에 건양대학교병원은 이 분야의 권위 있는 교수들을 모시고 암 환자의 식생활관리와 음악치료법 등에 관한 정보를 암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제공하고 암과의 싸움에서 이겨나갈 수 있도록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도움을 주기 위해 공개강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강좌를 주관한 건양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교수는 "국민들에게 가장 두려운 병이 되어버린 암은 한국인 사망원인 중 24%를 차지하고 있고 그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전했다.

그리고, "이번 강좌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암을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강좌의 내용은 암 환자의 식생활 관리(황금희 교수, 메드빌 부설 연구소), 음악치료의 초대(문소영 교수, 목원대학교 음악학부), 사랑받는 세포는 암을 이긴다(정원규 교수 , 건양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등이였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