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약의 날' 행사 준비 만전
지방청도 함께 진행, 국민적 행사로
2003-08-29 의약뉴스
전체 약업인의 참여 속에 올 해 부활되는 '약의 날' 행사가 식약청 적극적인 행사 준비로 전 국민적인 행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의약품에 대한 학술적인 고찰도 마련돼 전문 분야로써의 위상을 확인 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청 장준식 의약품안전국장은 28일 부서 과장들과 함께 오찬을 겸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장 국장은 "'약의 날' 행사가 단순히 이벤트로 끝나는 것 보다는 학술적인 장을 마련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약사회와 제약협회가 주최하고 식약청이 후원하는 형식이긴 하지만 식약청은 지방청도 지역 약업단체와 함께 자체적인 행사를 가져 전 국민적인 행사로서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 밝혔다.
'약의 날' 행사는 오는 10월 10~12일 까지 코엑스를 주 행사장으로 개최된다.
행사는 첫 날의 기념식을 시작으로, 전시회, 세미나, 기념포럼, 시민건강걷기대회 등이 계획되어 있다. 행사내용은 앞으로 더 추가될 예정이다.
세미나는 대한약학회 학술대회, PDA 제약기술 특강, GMP설명회, 약사회 연수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병원약사회의 학술대회도 검토중이다.
전시회는 제약산업의 과거-현재-미래를 보여주며, 미래의 약국상, 신약조합등 관련단체의 홍보판넬이 설치된고, 약사박물관이 이동 설치된다.
시민건강걷기대회는 일반 시민 3000여명과 더불어 지체부자유자, 심장병어린이 등 소외계층이 초청돼 함께 한다.
식약청의 지방청이 주축이 될 '약의 날'지역 행사는 약사회지부, 지역 약학대학, 제약사, 도매상 등이 협력해 자체적인 행사를 추진한다.
현재 행사는 유관단체가 연합해 '약의날행사준비위원회'가 구성돼 준비하고 있다. 위원회는 기획/관리팀, 전시팀, 행사팀, 학술팀, 홍보팀으로 조직됐고 식약청 각 팀에 행정지원을 맡고 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