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한·베트남 산업 협력 논의
베트남 투자무역진흥청 대표 방한
2003-08-28 의약뉴스
진흥원 장임원 원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문화와 관습에 있어서 유사한 점이 많아 경제교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우리나라 보건산업체가 베트남 기업과 합작 투자 혹은 베트남 정부의 보건의료 사업에 참가할 경우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투자무역진흥청(INVESTLINK) 대표 Pham Chi Thua씨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보건산업제품의 경우 한국의 보건산업제품을 수입하는 방안을 강구하겠으며, 앞으로 보건산업진흥원과 협조하여 한국 보건산업 부문의 베트남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보건복지부장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Pham Chi Thua씨는 한국의 의료 및 의약제품 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SARS등 전염병 관리에도 성공적이었다며 한국의 보건산업제품과 의료기관이 베트남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또한 솔고바이오와 동아제약을 방문하여 베트남에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사안에 대해 베트남 정부의 등록 및 허가취득에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현재 베트남에 수출 또는 현지에 진출한 보건산업분야별로 보면 제약업체는 유나이티드제약이 올해 현지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며, 신풍제약은 합작형태의 공장을 설립중이다.
메디슨 등 의료기기산업체는 대부분 현지 에이전트를 통한 수출을 하고 있으며, 인삼제품을 수출하는 일화 등 식품산업체도 베트남 시장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