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 회장,독일 훈장 수훈
에이즈 퇴치와 개도국 의료 지원에 앞장
2003-08-28 의약뉴스
25일 커트 벡(Kurt Beck) Rhineland-Palatinate 연방수상은 마인쯔(Mainz)에서 독일연방공화국 대통령을 대신해 훈장을 롤프 크렙스 교수에게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벡 연방수상은 크렙스 회장의 뛰어난 사업적 재능과 보기 드문 사회기여 활동을 높이 평가한다고 치하했다.
크렙스 회장은 베링거인겔하임 경영 이사회 회장 뿐 아니라 연구개발에 기반을 둔 독일제약협회(VFA)의 이사, 유럽약업단체연합회(EFPIA)와 국제약업단체연합회(IFPMA)의 회장을 역임했다.
크렙스 교수는 이러한 협회의 임원을 거치며 에이즈 퇴치에 막대한 노력을 기울였다. 주요 제약 기업들이 에이즈 퇴치 운동에 합류하도록 막후에서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또한 그는 오랜 시간 동안 UN 고위 대표자, 각 국가 대통령, 대사들과의 대화를 추진, 장기적으로 개발도상국가들의 의료 문제 해결책을 찾는 데 노력하며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크렙스 교수는 남아프리카 의대 학생들에게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개인적으로 지원을 해오기도 했다.
벡 연방수상은 “ 크렙스 교수는 이와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공헌을 함으로써 대외적으로 독일의 국가 이미지 제고에 큰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독일에서만 9천명이 넘는 사람들과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는 32,000여명의 사람들의 일자리를 창출해낸 그의 선견지명에 감사를 표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