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햄버거에 식중독 원인균
부산식약청, 패스트푸드 11건 적발
2003-08-27 의약뉴스
또한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한 업소를 적발하여 관할관청에 행정처분 등 조치토록 통보했다.
식약청은 이중 유명 체인점인 패스트푸드점의 햄버거, 샌드위치 등에서 황색포도상구균 양성으로 부적합 사례가 많았으며, 이는 불량 원료를 사용해 조리했거나 또는 비위생적으로 취급해 오염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롯데리아는 부산역점(부산시 동구 초량2동 소재)에서 조리·판매하는 '불고기버거', '새우버거','리브센드'를 수거·검사한 결과 황색포도상구균 양성으로 부적합으로 나오는 등 총 3개 지점이 적발됐다.
(주)해마토 파파이스(부산시 수영구 남천2동 소재)도 '휠래 샌드위치','타바스코맛 샌드위치','불고기버거'를 수거·검사한 결과 황색포도상구균 양성으로 부적합으로 적발됐다.
김밥을 판매하는 푸드벨리, 강변휴게소, 장수김밥 등도 적발됐다.
식약청은 앞으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위해 우려가 높은 식품을 중점적으로 반복 수거·검사·지도 점검 등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