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속 의약분업, 책임지고 개혁하라"

의협, 전국의사대표자 대회 개최

2010-05-13     의약뉴스 신형주 기자

   
▲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13일 의협회관 동아홀에서 전국의사대표자 대회를 개최하고, "졸속의약분업, 정부가 책임지고 개혁하라"라고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전국 300여 각 지역, 직역 대표의사들이 참여한 한국의료살리기 전국의사대표자 대회를 의협회관 3층 동아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의약분업, 약가정책 등 건강보험 재정 악화를 부추기는 정부의 정책 실패를 규탄하며,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의료제도 개선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경만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건강보험의 지속과 의료공급의 지속성을 위해 15개 요구안을 내놓는다”며 “만약 정부가 받아 들이지 않고, 의료공급과 건보재정이 붕괴된다면 모든 책임은 정부 당국에 있다고 경고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10만 회원들은 이제 궐기해야 하며, 불합리한 규제에 맞서고, 오늘 이번 대회가 방아쇠가 되는 기틀이 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