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폐질환, 심장마비ㆍ뇌졸중 위험 증가

영국연구진...비교 대상 보다 현저히 높아

2010-05-11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만성 폐쇄성 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의 악화가 심장 마비와 허혈성 뇌졸중에 대한 위험 증가를 야기시킨다고 영국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COPD 환자 25,857명을 조사했으며, 426명의 환자들에게서 524건의 심장 마비와 482명의 환자들에게서 633건의 허혈성 뇌졸중을 확인했다.

 심장 마비 혹은 뇌졸중으로 고통받았던 환자들은 COPD가 악화되는 비율이 현저히 더 높았다.

또, 이번 연구에서는 COPD 악화 1~5일 후 심장 마비 위험이 2.27배 증가했으며, COPD 악화 1~49일 후 뇌졸중 위험이 1.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안정적이거나, 악화 상태이거나 간에 COPD 환자들은 심장 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 치료가 요구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hest’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