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사랑을 전하세요

2010-05-07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의 특별한 가족사랑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고대 안산병원 친절리더팀은 5월 가족의 달을 맞이해 교직원들이 부모님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담은 편지를 직접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전해왔다.

이번 행사는 ‘부모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교직원들에게 직접 편지봉투를 제작해 교직원들이 손수 쓴 편지를 접수받은 것으로, 친절리더팀에서 우편을 통해 가족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병원측은 소개했다. 

특히 짧은 행사기간이었음에도 150여 통의 편지들이 친절리더팀에 도착해 고대병원 교직원들의 뜨거운 가족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병원측은 이번 행사에서 편지를 공개한 교직원들에게 심사를 통해 종합검진권, 혈압기 등의 선물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간호사는 “병원에서 바쁘게 지내느라 부모님을 미처 생각할 겨를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 같아 매우 기분이 좋다”며 행사의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진행한 친절리더팀 역시 “많은 교직원이 참가해 가족의 달의 의미를 더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교직원들이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기뢰를 제공, 웃으면서 일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친절리더팀에 접수된 편지들은 5월 6일자로 발송됐으며 어버이날을 전후해 가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