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장경 검사, 약 한알로 '끝'
검사 전 마셔야 하는 약체양...절반으로 줄여줘
많은 사람들이 결장경 검사를 두려워하는 한 가지 이유는 불쾌한 준비 과정으로, 종종 검사 전에 장을 비우기 위해 처방된 유동체 1 갤런을 마실 것이 요구되지만, 한 연구에서 약 한 알이 이 같이 많은 액체를 마실 필요를 없도록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헨리 포드 병원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결장검 검사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만성 변비에 대한 치료제로써 승인된 이 약을 복용할 수 있었으며, 필요한 액체 요구량을 절반 정도 줄일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이번 연구에서 126명의 사람들이 루비프로스톤(lubiprostone, Amitiza)이라는 정제를 복용했거나 위약을 복용했다.
이 약과 액체를 함께 복용한 사람들은 폴리에틸렌글리콜(polyethylene glycol)과 전해액을 혼합한 것을 1갤런 마셨던 사람들보다 준비 과정을 더 잘 참아낼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많은 사람들이 참기 힘든 준비 과정 때문에 결장경 검사를 받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의사들이 더 나은 준비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 결장검 감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결장암 경우의 약 90%는 결장경 검사를 위해 처방된 액체를 마시는 것을 특히 힘들어하는 경향이 있는 나이대인 50세 이상의 사람들에게서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이 약의 제조사 수캠포(Sucampo Pharmaceuticals)의 재정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연구 보고서는 ‘Digestive Diseases Week’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