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4D PET/CT 선보인다
2010-05-06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필립스전자(대표 김태영)는 오는 8일 열리는 '2010 대한핵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신 4D 기술이 도입된 새로운 PET/CT (양전자방출단층촬영장치)를 소개한다고 6일 전해왔다.
이번에 선보일 필립스의 Gemini LXL은 4D 영상 기술을 적용할 수 있어 환자의 호흡에 따른 움직임을 관리함으로써 영상에 나타날 수 있는 오류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사측은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최첨단 LYSO 크리스탈과 검출기를 탑재해 영상의 품질을 크게 향상시키고, 촬영에 필요한 시간도 단축시켰다고 덧붙였다.
필립스 관계자는 "필립스의 PET/CT 시스템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PET과 CT 사이의 촬영대(gantry)가 개방형으로 디자인되어 폐쇄공포증 환자나 유소아 환자도 보다 편안하게 검사받을 수 있다"면서 "촬영대의 길이가 190cm에 달해 PET과 CT에서 모두 한 번의 스캔으로 전신을 촬영할 수 있어 의료진과 환자 모두를 위해 효율적인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필립스전자의 김태영 대표는 “필립스 헬스케어는 ‘사람중심(people-focused)’이라는 기업 철학 하에 헬스케어를 넘어선 휴먼케어를 지향하고 있다”며 “필립스의Gemini LXL 역시 이 같은 필립스의 기업 철학을 반영, 의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개발되었다”고 밝혔다.